신생인문총서최신호
시와 품격
모든 사물은 근본이 있고, 그 근본을 통해서 가지가 나아가고 있다. 시의 근본을 알고 그 근본을 통해서 다양한 언어의 기교를 보여줄 때, 그 시는 더 좋은 시가 될 수 있다. 시의 품격은 시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길에서 배워야 할 문예미학이다. 동양의 숱한 문예미학자들이 시의 미학을 말했으며, 그 중에서도 사공도는 시의 미학을 시로써 표현한 탁월한 문예미학자다. 그의 문예미학은 비록 과거의 것이지만, 그 문예미학은 현대시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. 시는 문예미학이며, 그 문예미학을 바라보는 시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졌지만, 시가 언어로 표현되는 미학이라는 근본은 변하지 않았다. 이 책은 과거의 문예미학이 현대시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본 글들을 모은 것이다.